거제시청자원봉사단(단장 김형호. 이하 봉사단)은 올해  “찾아가는 섬마을 행복 나눔” 봉사를 24일 장목면 이수도마을 경로당에서 실시했다

이날 봉사단은 어르신 20여분을 모시고 점심 식사 차려드리기와 마술, 안마, 국악공연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평소 팔다리가 쑤신다는 어르신들께 쑥뜸을 뜨고 아들·딸이 효도하는 마음으로 팔다리를 주물러 드렸으며, 일연예술봉사단(단장 박신정)에서 신나는 국악 소리 공연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즐겁게 해 드렸다.

평소 국악 소리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 마을 어르신들은 장구소리에 맞춰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셨고 다리가 아파 앉아 계시던 할머니께서는 흥에 겨워 춤을 추면서 다리 아픈 줄 몰랐다고 했다.

이날 봉사단은 춤과 국악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찹쌀밥과 수육, 양배추장아찌, 호박나물, 김치, 시래기국을 준비했으며 경로당에 배, 사과, 포도 등을 선물했다.

김 봉사단장은 10년째 봉사단이 운영될 수 있었던 건 공무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해 준 모든 회원들 덕분이라며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거제시청자원봉사단은 지난 2006년 4월에 창단해 올해 10년을 맞이했으며 그동안 서해기름유출사고지역 기름 닦기와 농어촌 일손 돕기 봉사,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소년 소녀 가장돕기, 복지시설 목욕봉사, 섬마을행복나눔 봉사, 캄보디아 우물파기 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회원마다 1인 1기능재부를 통하여 봉사활동에 내실을 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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