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발표…올해 4,535세대 신규 입주…내년 5,907세대 입주 예정

▲ 거제시에 건설중인 아파트 조감도(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조선 산업 불황이 지역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지수의 경우 2015년 6월 평균 매매 가격지수를 100으로 산정했을 경우, 거제시는 2016년 99.4에서 지난 12월은 90으로 9.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전국 평균은 103이었다.

거제시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지수는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는 0.1~0.8 사이서 하락폭이 그렇게 크지 않았다. 하지만 하반기 7월에서 8월 1.3, 8월에서 9월 1.1, 9월에서 10월 1.1, 10월에서 11월 1.3 하락했다. 지난해 가장 큰 폭은 11월에서 12월로 2.6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또 거제시는 지난해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 하락폭이 10.0%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락폭이 전국 1위다. 2016년 1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억9,888만원에서 2016년 12월 1억7,898만원이다. 1년 동안 1,990만원이 하락했다.

2위는 경북 포항 북구로 7.53% 하락했다. 세 번째는 경북 경산으로 7.44%, 네 번째는 울산 동구 6.72% 순이다. 조선업이 주력 산업인 창원‧통영도 주택시장 하락폭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STX조선이 있는 창원 진해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1년 새 4.75% 떨어졌다. 통영은 2.5% 내렸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상황은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본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올해 4,535가구 아파트 입주가 예상되고 있다. 9개 단지다.

장평동 유림노르웨이숲 346세대(4월 입주 예정), 아주동 KCC스위첸 494세대(2월 입주 예정), 양정동 거제아이파크 995세대(3월 입주예정), 상동동 거제더샾블루시티 988세대(11월 입주 예정), 옥포 덕포 도뮤토 1‧2단지 518세대(5월 입주 예정), 옥포동 영진자이온아파트 220세대(8월 입주 예정), 거제면 거제오션파크자이 783세대(9월 입주 예정), 상동동 거제라푸름아파트 129세대(7월 입주 예정), 상동동 아델하임 62세대(3월 입주 예정)다.(아래 도표 참조)

내년 2018년은 올해보다 더 많은 9개 단지 5,907세대 공동주택이 완공 후 입주가 예정돼 있다. 상동 벽산e-솔렌스힐 4차 345세대, 문동동 대우센트럴푸르지오 1,164세대, 양정동 현대아이파크 1‧2단지 1.279세대, 연초 일성유수안 267세대, 상동동 현대힐스테이트 1,041세대, 아주동 코오롱하늘채 358세대, 일운 지세포 코아루파크드림 767세대, 소동 임대주택 686세대 등이다.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와 내년 입주 예정인 아파트를 합치면 10,442세대 이른다.

한편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해서 사업 승인을 받은 후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공동주택 단지는 10곳, 세대수는 4,801세대다. 아주동 (주)오리온밸리 215세대, 대우조선해양건설(주) 옥포1블럭 공동주택 268세대, 거제시가 시행자인 문동동 공공임대아파트 575세대, (주)거목 성포연립주택 72세대, (주)천마 옥포연립주택 51세대다.

이이서 (주)협성건설 아주동 협성휴포레 601세대, 씨에스하우징(주) 장승포동 더베이사이드 237세대, 상동4지구 1,290세대, (주)에버화인 일운 소동아파트 991세대, 극동글라스텍건설이 짓는 일운면 지세포 501세대 등이다.

또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해서 공동주택 미분양 단지는 16개다. 16개 단지 공동주택 전체 세대수는 7,068세대다. 이중 지난해 말 기준으로 1,586세대가 미분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미분양률은 22.4%다.이같은 미분양률은 지난해 11월 23.0%서 한달 사이 42세대가 팔려 미분양률이 0.6% 줄어든 셈이다.

미분양 단지 중 지난해 준공된 공동주택 단지가 2곳, 올해 입주 예정인 단지가 7곳, 내년이 입주예정인 곳이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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