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희망이 꽃 피는 옷’나눔 행사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청소년수련관은 필리핀 바탕가스와 로하스, 타클로반, 북잠부앙가 지역이 큰 태풍과 내전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과 난민들이 많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해당지역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옷 나눔 행사를 거룡로타리클럽과 함께 진행했다.

1월초부터 진행한 이번 행사는 ‘사랑이 희망이 꽃 피는 옷’ 이라는 주제로 간절기와 하절기 옷을 중심으로 수집했고, 거제시민 및 청소년동아리의 지원으로 30박스(약2,000벌) 가량을 모을 수 있었다.

또한, 옷 한 벌에 자신의 이름은 물론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실명제로 전달하여 자원봉사자(기부자)의 책임의식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옷 모으기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하여, 중고의류를 가지고 온 시민들에게 팝콘나누기, 손난로 체험, 연 만들기,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그림사랑 아뜰리에(원장 이화정)는 학부모와 원생들이 함께 모은 옷과 신발 등 약 10박스를 지원해주어 많은 양을 수집하는데 도움이 됐다.

청소년수련관과 거룡로타리클럽은 지난 19일 전달식을 갖고, 거룡로타리클럽에서는 클럽 차원에서 준비한 의류들을 필리핀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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