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거제면봉사회(회장 김미영)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25참전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6일 거제면에 거주하는 24명의 참전유공자를 모시고 보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커스를 관람 및 봉사회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오찬을 제공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유공자들 및 김정계 6․25참전유공자회 거제시지회 거제분회장은 참전 당시를 회고하면서 “합심해서 나라를 사랑하자”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회고 및 격려의 행사를 개최한 적십자거제면봉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정거룡 거제면장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고 헌신한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면서 굳건히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진양민 거제시의회 의원은 유공자들이 연로해 감을 애석해 하면서 “이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늘 잊지 않고 받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거제면봉사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거제면 전역을 순회하며 경로식당을 여는 등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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