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7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삼성, 대우 기업체 집단급식소 53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위생 진단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에는 위생수준 향상과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위생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사원 등이 참여했다.

이는 올해 때 이른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이번 컨설팅을 통해 대형 기업체 집단급식소에서의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의 주요항목으로는 식재료의 검수 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등 최종 섭취 단계까지 위생상태 및 오염 가능성 여부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개인위생 관리 ▲환경위생 관리 ▲식재료 및 음용수 관리 ▲보존 및 보관 관리 ▲작업(조리) 공정 관리 ▲ATP(미생물 오염도) 측정 등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집단급식소 종사자로 하여금 손 씻기 전·후에 대한 세균 오염도와 조리기구, 냉장고, 도마 등의 세균 오염도 측정결과를 직접 보여주고 스스로 위생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 했다”며, “급식종사자 뿐만 아니라 급식을 하는 취식자의 개인위생 교육도 병행해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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