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경환)는 지난 22일 사곡 해수욕장에서 김한표 국회의원, 서일준 거제시 부시장, 황종명, 김창규 경남도의회의원, 조호현, 이형철, 임수환, 진양민 거제시의회의원과 시민 및 관광객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여름 밤의 축제인 ‘제7회 사등 해변 가요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마음 풍물단의 흥겨운 장단과 퀸밸리봉사단의 밸리댄스를 시작으로 사등면 주민자치센터 예심을 통과한 14개 팀의 노래자랑 참가자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행사장을 찾은 시민·관광객에게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청량감과 잊지 못할 해변의 추억을 선사했다.

영예의 대상은 참가곡 '잘부탁드립니다(EX)'를 열창한 김영옥 씨에게로 돌아갔다. 김 씨는 공봉은 면장과 이경환 위원장으로부터 직접 상패와 30만원의 상금을 전달받았다.

이 외에도 조신생, 허유성, 정석만, 신화재, 권해빈 외 2명이 차례로 우수, 장려, 인기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금포마을 조신생 씨(61세)는 상금 20만원을 관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보태달라며 사등면사무소에 기탁해 훈훈한 소식을 함께 전했다.

한편, 경연 중 특별가수 트윈걸스, 조유정, 나광진이 빼어난 솜씨의 노래로 흥을 더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새콤한 오징어무침 등을 파는 먹거리 장터를 준비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를 성사시켰다.

행사를 주관한 이경환 사등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사곡 바다를 배경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환희와 감동의 시간이었다”며 행사를 위해 수고한 위원들과 공봉은 사등면장을 비롯한 직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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