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사등면 성포리 가조도 사이에 있는 멍에섬과 노루섬을 개발해 수협효시공원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 멍에섬과 노루섬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조도쪽에 가까운 멍에섬까지는 ‘출렁다리’를 설치한다. 또 멍에섬과 노루섬을 연결해 ‘스카이바이크’로 두 섬을 한 바퀴 도는 관광상품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 충남 천장호 출렁다리
▲충남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주요 시설은 가조도서 멍에섬까지 길이 230m 폭 1.5m인 출렁다리 설치, 노루섬을 한바퀴 도는 길이 1.5㎞, 폭 1m인 스카이바이크다. 이어서 1,200㎡ 크기 친수공원, 휴게산책로, 가조도에 약 1,000㎡ 크기 주차장, 진입로 등이다.

사등면 창호리 산 3-1번지 외 6필지인 멍에섬 크기는 9,515㎡다. 약 30% 산림청 소유이고, 나머지는 한 사람이 소유하고 있다. 노루섬은 크기가 6,029㎡로 3필지다. 90% 이상이 산림청 소유다. 두 섬의 공시지가는 1억160만원이다.

예상 사업비는 98억7,600만원이다. 이중 국비는 47억, 도비는 14억, 거제시 예산은 38억이다. 가조도 스카이바이크 추정 관광객 수는 약 14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거제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거제시의회 제195회 임시회에 ‘토지매입’ 승인을 안건으로 상정해놓고 있다. 토지매입비 등이 내년 예산으로 확보가 되면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내년 5월까지 무인도서 개발 계획 승인을 받고, 2019년 6월에 착공해 2022년 12월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임우정 거제시 해양항만과장은 “두 개의 작고 아름다운 무인도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여 인근 수협효시공원(가조도 어촌관광단지)과 연계한 체험‧생태형 관광지 조성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갖춰 서부권역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사등면 성포리 횟집‧위판장 등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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