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전영기)는 지난 14일 경남로봇랜드(원장 강철구) 현장에서 경상남도 한경호 권한대행과 안상수 창원시장 및 지역 16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로봇산업 발전과 로봇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 현안 문제를 놓고 19개 기관이 대규모 MOU체결을 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사례로, 경남 로봇산업을 본격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관계기관과 지역대학의 강한 의지를 볼 수 있다.

경남도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로봇랜드가 중심이 되어 경남지역대학의 인재를 활용하여 로봇기술개발과 경남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경남이 우리나라 로봇생태계의 중심축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창원시 안상수 시장은 “마산 로봇랜드가 현재 구축중인 로봇비즈니스벨트와 연계되면 1만 5,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1조 5,900억 원의 생산 파급효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마산로봇랜드 R&D센터가 우리나라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고 로봇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최고의 로봇연구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거제대학교는 본 협약을 시작으로 기술개발 인력 양성프로그램 및 대학연구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혁신을 통해 미래변화를 이끄는 선도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